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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죽음의 친구"(으)로   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.
죽음의 친구

죽음의 친구

페드로 안토니오 데 알라르콘  | 바다출판사
0원  | 20110331  | 9788955615807
대문호 보르헤스가 고른 페드로 안토니오 데 알라르콘의 작품들! 서구 지성계의 거목 보르헤스가 선보이는 세계문학전집 「바벨의 도서관」 시리즈. 20세기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이자, 작가들의 작가라고 불렸던 보르헤스가 작가 29명을 선정하여 '환상'을 키워드로 인상적인 단편들을 골랐다. 각 작품집 앞에는 보르헤스가 직접 쓴 작가와 작품에 대한 해제가 실려 있다. 처음 소개되는 작가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, 잘 알려진 작가들도 보르헤스가 엄선한 단편들로 새롭게 만날 수 있다. 보르헤스에게 큰 영향을 끼쳤고 창작의 원천이 된 작품들이다. 제11권으로 소개되는 『죽음의 친구』에는 스페인 문학에 큰 업적을 남긴 페드로 안토니오 데 알라르콘의 소설들을 담았다.
백남준의 드로잉 편지 (죽음의 문턱에서 유치원 친구 이경희에게 보내온)

백남준의 드로잉 편지 (죽음의 문턱에서 유치원 친구 이경희에게 보내온)

이경희  | 태학사
16,850원  | 20200701  | 9791190727181
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백남준이 첫사랑 이경희에게 보내온 73장의 러브 레터 “약속한 드로잉을 보내겠는데 그것들은 전부 하나의 작품으로 생각하고 만든 것이니 일괄 취급 요망….” 1996년 4월 9일 뇌졸중으로 쓰러진 백남준은 몇 달간의 재활 치료 끝에 회복에 성공했는데, 퇴원 후 작업한 첫 작품을 그해 9월 유치원 친구 이경희에게 항공우편으로 보내면서 팩스로 이와 같은 메시지를 덧붙였다. 내용물은 55.5×74.5cm 크기의 고급 판화지 73장에 사진 이미지를 붙이고 색깔 펜, 크레용 등 다양한 필기구로 어릴 적 기억들을 낙서해놓은 듯한, 난해하기 짝이 없는 작품이었다. 이 73장의 작품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 이 책 ?백남준의 드로잉 편지?다. 작품에 대한 전문가의 해설과 당사자인 이경희의 해석을 붙여 온전한 모습으로 세상에 선보이는 것은, 이경희가 이 작품을 받은 지 24년 만, 백남준이 세상을 떠난 지 14년 만인 셈. 이 작품을 받아 본 이경희가 백남준에게 전화를 걸어 “몸이 불편한 사람이 작업을 하다니요?”라고 묻자 돌아온 답은 이랬다. “어떻게 경희와의 약속을 잊어버려? 약속은 지켜야지. 직업이 예술가인데 쉬고 있으면 어떡해. 구상은 머리로 하고 작업은 오른팔로 할 수 있는데, 머리도 정상이고 오른팔도 정상이니까 할 수 있었지. 작품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. 내가 처음으로 구상한 작품이니 국립현대미술관 같은 공공미술관에서 한번 전시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. 그 작품에는 특별한 뜻도 있고 하니까. … 경희에게 보낸 작품들은 병원에서 퇴원한 후 첫 번째로 한 작업이야. 그것들은 지금껏 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의 작품이고, 앞으로도 그런 작품은 다시 하지 않을 거야.” 작품을 끌러 본 이경희는 불편한 몸으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작업을 했다는 것에 대해 고맙다는 생각이 들기는커녕 마냥 슬프기만 했었다고 24년 전을 회고한다. 그래서 그 작품을 더 이상 들여다보지 않고 백남준이 보낸 상태 그대로 다시 포장하여 장속에 넣어두었다가, 처음으로 공개한 것이 2010년 포항시립미술관 개관기념전 때였다. 그리고 이 작품을 연구하듯 분석하고 해석하여 제대로 된 작품집으로 선보이는 것이 이 책 ?백남준의 드로잉 편지?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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